서울 성동구는 아동학대로 신고된 관내 아동학대 위기가구 아동 50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3월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 간 아동학대로 신고된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단 한 번이라도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구라면 전부 포함된다. 거주지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 사례관리사, 복지담당자 등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경찰과 재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1명으로 배정했으나 이달부터 자체적으로 인력을 추가해 2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