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이 빚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의 전 운영진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나눔의 집 안신권 전 시설장(소장)과 김모 전 사무국장은 2009년 5월 25일부터 2010년 12월 24일까지 나눔의집 법인의 상임이사가 위안부 역사관의 학예사 업무를 처리한 것처럼 속여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20차례에 걸쳐 2,932만여원을 학예사 지원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