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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검사소 38명 신규확진…수도권 확진 19%가 '숨은 감염자'

지난달 14일 이후 누적 확진 3,938명…내달 14일까지 운영

지난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38명의 11.2%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96명과 비교하면 19.4%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5명 중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셈이다. 신규 확진자 38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3명, 경기 14명, 인천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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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3,938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2만 4,364건으로, 직전일(7,625건)보다 1만 6,739건 많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52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0곳이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달 14일까지 운영되며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및 확진자 현황/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및 확진자 현황/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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