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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가이던스 제시는 자신감...목표가 ↑”

IBK투자증권, 목표가 31만 제시

/연합뉴스/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판매 회복 등을 예상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 2,000억 원, 1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9조 4,000억 원, 1조 7,000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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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대차가 연간 가이던스를 처음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며 “주요 글로벌 메이커들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해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이번 가이던스 제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앞서 도매판매 기준 416만대, 자동차 매출액 성장률 14~15%, 자동차 영업이익률 4~5% 등의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전기차 판매는 2020년 10만대에서 2021년 4개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16만대를 목표로 한다.

이 연구원은 또 “2021년 판매회복, 믹스개선,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119% 증가할 것”이라면서 “3월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아이오닉5 출시를 기점으로 전기차 라인업이 본격화되며 대중차 메이커 중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갖춘 몇 안되는 선도업체로 부각되며 주가가 레벨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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