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항운노조 4명 등 7명 추가 확진…병원 간 자가격리이탈자 적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항운노조 연관 확진자 4명을 포함한 7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누계 확진자는 2,67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4명(2673번 금정구·2674번 사하구·2675번 연제구·2677번 연제구)은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근무 중으로, 25일 확진된 2576번(동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2576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와 가족 등 26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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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 342명을 전수조사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26일 확진된 감염원이 불분명한 2590번(금정구)의 접촉자 1명(2672번 금정구)과 14일 확진된 2266번(기장군)의 접촉자 1명(2671번 기장군)도 확진됐다.

2676번(해운대구)은 감염원이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이탈자 1명도 발생했다. 해운대구 40대 여성은 자가격리 중에 병원을 방문했다가 보건당국의 불시점검에 적발돼 계도 조치됐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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