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대 이슈 떠오른 야권 '단일화'…'安 입당설' 현실화할까

"본경선 진출자 확정하는 2월 5일쯤 관련 발표 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하여 김호일 노인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하여 김호일 노인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 후보 단일화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설’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는 지난 28일 “국민의힘이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는 2월 5일쯤 안 대표가 입당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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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 뛰어들어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 등과 함께 ‘기호 2번’ 후보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이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선거 관련 부분에서 당 대표 권한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면서 이러한 예측에 무게가 더욱 실렸다.

안 대표와 가까이에서 활동해 온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 대표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하겠다’는 정치적 입당 선언과 법적인 합당 선언을 하면, 결국 3월 초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안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 절차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 대표에 금태섭 전 의원까지 포함되는 경선방식이 채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고 있어 여전히 단일화 방식은 풀리지 않는 과제로 남았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2월 5일 전 입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국민의힘과 물밑접촉을 하는 건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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