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제주로 관광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에서 이달 들어 1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는 2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도내 520∼521번)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2명의 신규 확진자는 가족으로, 모두 지난 27일 관광을 위해 제주를 찾은 수도권 관광객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왔다.
제주에 온 지 이틀 후인 2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주요 동선에 대해 방역을 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총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