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와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역량있는 청년창업자를 찾는다.
31일 중진공은 오는 2월 8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11년 차를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비중도 확대한다.
또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설치 지역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새로 연다.
아울러 기존의 제조기술창업 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 선발을 확대해 제조-ICT 등 신기술 융합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입교생 선발부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의 선발, 기업가정신과 사업화 역량 분석, 맞춤형 교육 및 코칭 지원이 가능해질 거란 게 중진공의 기대다. AI 역량평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신청 후 2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참여자에게는 서류심사 가점이 부여된다.
이수형 중진공 창업지원처장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혁신 창업자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분야 영위 기업과 제조혁신 기술 보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며 “창업자의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이 지역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