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8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7명, 해외 유입 6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6일 150명이 확진된 뒤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IM선교회와 관련해 양주와 용인에서 2명 추가로 확진됐다.
양주에서는 광주광역시 IM선교회 국제학교와 북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사흘 전 확진된 남매의 가족이다. 10대인 이들 남매는 지난 21일 광주 IM선교회 국제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 진단검사를 받고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에서는 IM선교회 산하 안성TCS국제학교 확진자(안성시 169번)로부터 n차 감염된 사례로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시 만안구의 모 교회 목사와 접촉한 교인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IM선교회 관련 시설과 n차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까지 포함한 도내 누적 확진자는 '광주 IM선교회 국제학교 및 북구 교회' 관련 3명, '대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16명 등 총 19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1.0%, 생활치료센터(8곳) 가동률은 31.3%다. 중증환자 병상은 49개가 남아 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724명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