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신청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도서·음반 구입부터 영화, 공연, 여행, 스포츠관람까지 문화생활 전반을 향유할 수 있는 카드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서울의 경우 40만명 정도가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만 14세 미만 가정위탁아동도 문화누리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전체 지원금은 1인당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된다. 세대당 1개의 카드로 총 15명(총 150만원)까지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각종 혜택과 이용 정보를 알 수 있는 모바일 앱도 다음달 출시하고 전자책과 웹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가맹점도 확대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