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코스맥스바이오, 차즈기 추출물 활용 눈 피로개선 원료 개발

식약처서 '개별 인정' 받아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코스맥스(192820)바이오가 국내 자생 식물인 붉은 깻잎 ‘차즈기(소엽)’를 활용해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기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없던 원료를 수년 간 연구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식약처장으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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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맥스바이오에 따르면 한방 약재를 비롯해 식품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돼온 차즈기를 소재로 개발한 L7DG(차즈기 추출물)는 근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블루라이트에 자주 노출돼 눈이 경직된 이들을 위해 최적화됐다. 또 시중에 출시된 눈 건강 원료는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등으로 4050세대가 타깃이다. 그러나 L7DG는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피곤해진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돼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코스맥스바이오의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추출물을 인체적용시험에서 대상자(만 18~60세) 스마트폰을 2시간씩 사용하게 한 후 35명에게 500mg씩 섭취하게 했다. 스마트폰을 시청한 사람들의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하기 전 보다 12% 감소한 결과를 최근 대한시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차즈기 추출물로 많은 실험을 거듭해 눈 피로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성분임을 밝혀냈다”고 말하며 “차즈기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플라보노이드 계열에 속하는 성분으로 1년에 단 한번 수확이 가능한 국산 신소재 원료”라고 설명했다.




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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