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서 "함께 살자" 거부한 유부녀 도끼로 공격한 20대 남성


인도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상대 여성을 도끼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포스트와 인도 현지언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인을 통해 피해 여성을 알게 된 이 남성은 각종 집안행사 등에 참가하며 피해자의 집에 방문했고 연락처를 알게 됐다. 이후 그는 피해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동거를 요구하는 등 괴롭히기 시작했다. 심지어 피해자가 유부녀라는 것을 안 뒤에도 연인이 되자고 하는 등 괴롭힘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남편의 앞에서 피해자를 헐뜯는 발언까지 했고 결국 피해자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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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남성은 지난 1일 피해자의 집으로 찾아갔고 도끼로 피해자를 공격한 뒤 도주했다. 당시 이 여성은 아이와 함께 있는 상태였다. 이 장면은 당시 집에 설치된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 공격으로 피해자는 어깨와 팔꿈치, 손바닥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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