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터키 "한국에 가구·가죽 수출하고 싶다"…수입협회와 무역활성방안 논의





터키가 한국과의 무역 역조를 개선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홍광희(왼쪽) 한국수입협회장이 5일 에르씬 에르친(H.E. Durmu? Ersin Ercin) 주한 터키 대사와 양국간 무역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에르친 대사의 서울 방배동 협회 예방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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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친 대사는 “지난 2013년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양국간 무역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여전히 한국의 대 터키 수입은 수출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터키는 가구, 가죽 및 섬유, 대리석, 기계 등의 산업에서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에서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며 “이들 산업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자무역진흥 사업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수입협회와 주한 터키 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한·터키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과 같은 행사를 올해도 산업군별로 정기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홍광희 회장은 “수입협회도 양국간 무역활성화를 위해 민간차원에서 노력하고,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해 주한 터키 대사관과 협력해 다양한 수입확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회답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aily.com


이상훈 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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