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검찰단 신축청사 준공식에서 서욱(오른쪽 세번째) 국방부 장관과 민홍철(오른쪽 네번째)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국방부검찰단은 8일 서울 용산국 국방부에서 ‘국방부검찰단 신축청사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국방부검찰단 신청사는 2017년 착공 후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총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2,503m²(757평) 규모로 완공됐으며 60여명의 군검사·검찰수사관 등이 근무하게 된다.
국방부검찰단은 이전에 고등군사법원과 함께 청사를 사용했으나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독립 청사를 확보하게 됐다.
국방부검찰단은 2000년 창설 이래 국방부 직속 군검찰기관으로서 군내 부패범죄·방산비리 등 전문적 분야를 포함한 수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청사에는 수사상황실과 여성·아동을 위한 전용조사실 등이 설치돼있다.
국방부검찰단 신축청사 조감도. /사진제공=국방부서욱 국방부 장관은 준공식 행사에서 “검찰단이 공정성과 독립성·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군사법은 물론 우리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신축청사 준공을 통해 검찰단이 군기강 확립을 위한 최고의 군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광혁 검찰단장(대령)은 “앞으로 신청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사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군사법정의를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부검찰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