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 내수용 벗어났다 ... 주주 다양화 "한국 68%, 미국·유럽도 18%"

카카오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 밝혀

여민수 "공격적 사업 확대로 주주가치 높일 것"

카카오 대표 캐릭터 라이언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 대표 캐릭터 라이언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주주 구성이 한국 투자자 68%를 비롯해 미국 9%·유럽 9% 등 글로벌 투자자 기반이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9일 카카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올해는 카카오톡 중심의 공격적인 사업 확대로 카카오 본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여러 카카오 공동체의 IPO를 통해 사업의 성장성과 주주가치를 보다 더 높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신규 사업에서의 기회를 잘 포착하고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지난 몇 년 간 가능성이 큰 사업 부문들은 빠르게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키고, 조금 더 큰 성장의 도약점에 있는 회사들은 투자유치와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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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 공동대표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 공동대표 /사진제공=카카오


지난해 출시된 카카오톡 지갑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도 올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 사업 확대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카카오톡 지갑의 경우 이용자가 한 달 반만에 700만명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여 공동대표는 “콘텐츠 구독 플랫폼 출시와 카카오톡채널 개편 등 올해 준비되어 있는 많은 변화들을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고 파트너들에게는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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