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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안전한 살균과 2차감염 예방을 위한 신기술로 주목







새해에도 화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꼽힌다.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균은 외막형 바이러스로 왕관 모양의 스파이크를 갖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재감염을 일으키지만 저항성이 약해 살균하기는 쉬운 편이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 A형간염 등 그 반대인 비외막형 바이러스는 전염성은 약하지만, 저항성이 매우 강하여 살균하기가 까다롭고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포브스 지에서는 플라스마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저항성이 훨씬 강한 MS2 바이러스를 99.9%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살균과 2차감염 예방을 위한 신기술로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채택했다.


국내에도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기살균기를 22년째 제조, 개발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신 성장 사업체 선정장관상을 수상한 ㈜신영에어텍이다. 신영에어텍이 선보인 부루테는 공기살균기 최고 등급인 KOUVA AS 02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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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영에어텍의 부루테는 저온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하여 최근 2020년 2월, 한국 산업 기술시험원에서 살균하기 어려운 공기중 비외막형 바이러스를 30분만에 94.5% 살균하는 인증을 받은 바가 있다. 또한 공기중뿐만 아니라 살균하기 까다로운 공간의 가구나 의류 등 표면의 살균도 가능한 제품이다.

아울러 신영에어텍의 부루테 공기살균기는 플라즈마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오존발생량을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 중 하나인, 국내 허용기준인 0.05ppm 미만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부루테는 국내외 병원 및 의료기관, 공공기관 약 500군데의 설치사례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부루테 공기살균기는 필터와 같은 교체품을 사용하지 않아 유지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산업폐기물이 생기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IoT 기반 구축으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작동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전문가용 제품임에도 작고 설치가 간편하여 어디든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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