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인간 수명의 연장이 가져올 시대적 변화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다룬 책이다. 이에 대한 낙관도 있지만 쏟아지는 신기술과 고령화라는 변화를 두려움과 우려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하는 가운데 저자는 기술 발전 속 사회의 고령화 상황을 검토한 후 어떻게 적응할지 상황에 따른 로드맵을 제시한다. 설득력을 높이고자 20대 중반 커플, 20대 후반의 프리랜서 독신 여성, 두 자녀를 둔 30대 한부모, 아내와 아들을 둔 40대 트럭 운전기사, 50대 이혼한 회계사, 70대 퇴직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조건의 인물들을 설정했다. 나아가 수명 연장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고찰하며 기업·정부 등의 역할도 제안한다. 1만7,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