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권영진 대구시장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 만들자”

코로나19 대구 첫 환자 발생 1년 권시장 담화문 발표

제2대구의료원 건립, 민생경제 회복, 비대면 신산업 전략 육성 등 5대 과제 제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구 첫 환자 발생 1년을 맞은 18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구 첫 환자 발생 1년을 맞은 18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발생 1년을 맞은 18일 담화문을 통해 “시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대구정신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만들자”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기업과 기관단체, 정부의 집중 지원까지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시초가 된 ‘3.28 대구운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캐치프레이즈가 된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 등 시민참여형 방역대책과 생활치료센터 도입,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고위험군 전수조사 등 세계 최초로 도입한 많은 방역정책이 K방역의 핵심이 돼 전 세계로 전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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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권 시장은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추진과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구축 및 제2대구의료원 건립, 경제방역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심리방역, 비대면 신산업 전략 육성 등을 통한 코로나 이후 시대 대비 등이다.

또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대구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대구산업선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권 시장은 “현시점에서 소모적이고 성급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중단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이 경제도약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9월에서 10월 사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한차례 지급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 방역 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정부가 반드시 보상해야 하고 그 범위는 2020년 피해를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 다시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이뤄 다시 뛰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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