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신개념 실시간 원격교육 공간, ‘K-Live 스튜디오’를 18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COVID-19 등 팬데믹 상황으로 대부분의 집합교육이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전환됐으나 교육방식의 제한, 의사소통 및 실재감 부족 등으로 인해 학습 효과성이 저하되는 한계점이 있었다.
KIRD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실제 교육환경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체험형 디지털 학습공간 ‘K-Live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K-Live 스튜디오는 300인치 대형 LED스크린, 98인치 전자칠판, 고화질 자동추적 카메라 및 천정형 마이크 등 최신 기술장비를 갖추고 있다.
학습자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강연을, 교수자에게는 대형 LED 스크린의 학습자 실시간 반응을 전달해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전체 90㎡의 스튜디오는 최대 30명의 현장 교육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고 팬데믹 상황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으로 운영하여 교육생에게 교육환경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K-Live 스튜디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실시간 원격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선도적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