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靑 “대통령, 백신 먼저 접종 배제 안 해”…실천이 중요하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과 관련해 “국민적 불신이 생기면 언제라도 가장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을 주장한 뒤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원칙론적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은 45.7%에 이르렀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대답도 5.1%였는데요. 이 정도면 국민적 불신이 큰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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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치원 무상 급식을 서울시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신복지와 신경제 두 날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이는 만 5세 이하 의무교육에 이어 무상 급식 카드로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대권 주자들이 선거를 앞두고 입만 열면 포퓰리즘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교육 정상화는 갈수록 멀어지는 듯하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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