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IOC "도쿄 올림픽 관객 수용 여부, 4월 말 결정"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AFP연합뉴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한 차례 미뤄진 도쿄올림픽에 관객을 수용할지 여부가 4~5월에 결정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한 온라인 위원회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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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은 외국인 관객 수용과 관련해 "티켓팅 프로그램이 조직돼야 하고, 물류도 고려돼야만 한다"며 "이민법과도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외국인과 일본인의 수용과 관련해 각각 다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었지만 가능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4월 말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여전히 올림픽 취소와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가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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