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 서구청에서 인천광역시 서구와 지역 중소기업 고용안정을 위한 ’서구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이재현 인천시 서구 구청장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고용 유지와 우수 인재 신규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협업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하고 운영·관리를 맡는다. 인천시 서구는 지원 대상 모집과 지원금 지급 등을 수행한다. 인천시 서구는 향후 5년동안 매월 15만원씩 지역 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제가입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3월 초부터 모집을 시작해 5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그린뉴딜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해 선정한다.
이 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더 좋은 일자리로 성장하고 근로자는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협업 사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주도형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구와 함께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