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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LG이노텍,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LG이노텍(011070)(대표 정철동, 011070)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은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 및 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이다. 6GHz(기가헤르츠)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와이파이6E(6thGeneration Extended,6세대 확장)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5 대비 3배가량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통신칩,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 AudioVideo Navigation), 스마트 안테나 등 자동차 내·외부에 여러 개 장착한다. 탑승자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영화, 게임 등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에 연결해 즐기거나, 네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자동차가 오락과 휴식 공간으로 진화하며, 핵심부품인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의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 해져왔다. 하지만 자동차 내부는 밀집도가 높고 차량 시트 등 구조물로 인해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파이6E 성능 구현이 쉽지 않아 차량용 통신 모듈에는 적용하지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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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2022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일본·중국지역 글로벌 차량 부품사 대상의 프로모션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차량용 와이파이6E 칩 공급업체인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앞선 RF 및 안테나 기술력으로 세계 첫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LG이노텍은 2005년부터 차량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간섭을 최소화한 RF 구조 및 안테나를 설계해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LG이노텍은 세계 최초 차량용 ‘2세대 V2X 풀 모듈’, ‘5G 통신 모듈’을 비롯해 정확도 및 보안성을 높인 ‘디지털 키 모듈’ 등을 글로벌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차량 통신 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을 통해 일본 기업을 빠르게 추격해 선두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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