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리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확대 설치 운영





구리시는 2일부터 하수처리장에서 깨끗하게 정화된 재이용 수를 도로 청소와 공사장 살수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재사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설치사업과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수를 최첨단 분리막 공법으로 정화한 물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중앙분리대 하부 표지병 분사노즐에서 물을 분사해 도로를 청소하는 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대기질 개선, 미세먼저 저감과 폭염시 도로 표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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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춘로(교문사거리~왕숙교)와 산마루로(경춘북로~중앙로사거리)에 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갈매중앙로 1.4km 구간에도 설치해 이달중 시범 운영한다.

또 공공 청소차 및 공사장 살수용수, 조경용수 등 재이용수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도 진행한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갈매중앙공원 주차장 입구 등 시내 주요 지점 6곳에 설치한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셀프주유소의 주유기처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금액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다시 쓰는 것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큰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확립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환경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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