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변창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위해 노력해야"

산하 공공기관 간담회에 참석, 청렴실천 협약식 진행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청렴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되자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도록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관련기사



변 장관은 2일 산하 공공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 투자확대, 소상공인 및 취약 계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41조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조 2,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변 장관은 이와 관련 “주거안정, 국가 균형발전, 산업혁신 등 주요 과제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정책을 만들고 비전을 공유해 달라”며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 국민이 정부에게 바라는 역할에 대해 같이 공감해주고 현장 목소리도 많이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는 청렴실천 협약식도 진행했다. 변 장관은 “지난해 국토부의 청렴도 측정 결과가 매우 낮게 나왔다”며 “국민이 우리 조직을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책에 대한 신뢰마저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광명·시흥지구에서 LH 임직원이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기관장 여러분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