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 "LG-SK 판정 영향 분석할 것"

상원 청문회서 언급



미국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가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쟁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이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인 폴리 트로튼버그는 이날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판정이 바이든 정부의 녹색 교통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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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위기 극복과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수백만 대의 전기차가 미국 도로에 다니게 해야 한다”고 했다. SK의 배터리와 부품에 대해 최대 10년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ITC 판정이 그대로 최종 확정될 경우 포드와 미국에 공장을 둔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국정목표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교통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현재 미 무역대표부(USTR)는 ITC 결정에 대해 양 사가 제출한 보고서를 심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ITC 판정 후 60일 이내에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이 백악관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만큼 교통부도 백악관과 이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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