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사흘 만인 7일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은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코바나컨텐츠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공연 기획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외부 일정 없이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며 노출을 피해왔다.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향후 계획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대선을 1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윤 전 총장이 사퇴 입장문에서 “앞으로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용 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