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논의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의를 통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질병청은 “돌아오는 주(7일~13일) 중 예방접종위원회를 개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날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3월말께 완료되는 미국 임상시험 내 고령자 접종 결과 등을 확보해 65세 접종 여부를 4월 초 논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 보건국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고령층이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유럽 여러 국가들이 65세 이상 접종이 허용한 상황인 만큼 국내에서도 접종 시기를 당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