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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서 이전상장한 기업, 직상장 기업보다 잠재력 더 커"

코넥스협회-신현한 연대 교수팀 연구






코스닥시장에 직상장한 기업보다 코넥스시장을 거쳐 이전 상장한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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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협회는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팀이 '코넥스시장을 통한 이전 상장과 코스닥 다른 상장 경로 간 비교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고 8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 2013년 코넥스시장이 개설된 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코스닥에 직상장한 기업보다 기업 규모는 작았지만, 연구·개발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을 할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더 큰 기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 상장 기업은 공모가의 저평가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500영업일간 평균 23.15% 코스닥지수를 아웃퍼폼하면서 직상장 기업보다 수익률도 우수했다. 신 교수는 “코넥스시장이 투자자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며 "직상장 경로의 대안으로 코넥스시장과 이전 상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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