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사 웹젠이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2,000만 원의 연봉을 인상하며 ‘임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연봉 및 인센티브, 전사특별성과급 200만 원을 더해 직원 1인당 평균 2,000만 원의 총보상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업계의 연봉 일광인상의 흐름에 따라 예년 대비 연봉의 전사 인상 재원을 크게 상향하고 개별 상승률은 다소 그 차이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연봉 일괄 인상에 더해 인센티브는 차별화 해 평균 2,0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 해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가장 많은 전 사원 인센티브 재원을 준비하고, 인센티브의 배분은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이라는 기준을 보다 명확히 했다”며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낸 3년 이상 장기근속자들께도 추가인센티브를 마련했고, 다만 신작프로젝트 조직 등은 인센티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앞으로도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총보상을 책정하겠다”며 “전 사원의 연봉인상률을 당분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하며 회사의 연봉경쟁력도 잃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