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거래 규모가 최근 4년간 평균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대면 금융거래는 줄어든 반면, 대면 리스크가 없는 비대면 중심으로 금융거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월 24일 국회에 제출한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결제, 여신, 수신, 증권, 보험, 기타 등 6개 부문에서 비대면 금융거래 규모는 2016년에 비해 평균 5배 이상 늘었다. 결제 부문에서 2016년에 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언택트 서비스가 경제와 사회 각 분야에 자리를 잡으면서 전자상거래가 크게 확대되었다.
비대면 거래는 소비자에게 하여금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절감과 함께 금융혁신을 촉진시켰다.
이렇게 비대면 핀테크 기반의 금융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온라인 중소상인의 자금난 해결 방안으로 빠른정산 서비스인 공급망 금융(SCF) 역시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디에스솔루션즈의 선정산 플랫폼인 “비타페이 서비스”에 따르면, 2020년 온·오프라인 선정산금액이 약 70%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량이 증가해 빠른 정산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동시에 선정산의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온라인 선정산금액의 경우 2020년 12월 기준, 식품 카테고리와 위생용품 카테고리가 2020년 1월 대비 각각 44.9%, 58.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완구,문구 카테고리의 선정산 금액 역시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타페이는 이러한 셀러들의 성원이 힘입어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켓별 판매활동을 매일 카톡을 통해 전송하는 “매일비타”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매일비타는 정산예정금과 매출금액 등 판매활동내역 알림 및 예측 등을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디에스솔루션즈의 “비타페이”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에서 KB국민은행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되어 서비스의 안정성을 인증한 바 있으며, 서비스 신뢰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판매자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