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카카오·SK이노베이션 등 11개 기업을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뽑았다.
9일 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시장의 공시 실적을 평가해 공시 우수법인 8곳, 영문공시 우수법인 3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법인에는 1년간 연부과금 및 상장 수수료 면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 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시 우수법인 8곳은 △CJ CGV △SK이노베이션 △LS일렉트릭 △유한양행 △TBH글로벌 △포스코케미칼 △한화시스템 △현대로템이다.
영문공시 우수법인은 △카카오 △한국항공우주 △한화 3곳이다.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성실하게 공시 의무를 수행한 상장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공시에 힘써 시장의 건전성·신뢰성 제고에 보탬이 돼 달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