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자산운용,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2대 주주로

PEF1부문에서 다다엠앤씨 신주 91만주 210억 원에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자회사인 다다엠앤씨(DADA M&C)의 2대 주주가 된다.



미래에셋운용은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 주를 210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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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별도 법인 형태로 갖춘 곳은 CJ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상품 판매 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대비 2.2배로 늘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에 다양한 자체 채널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MZ 세대에 적합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미래에셋운용의 PEF1부문이 주도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4년 처음으로 국내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도입했다. 최근엔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중국 동박 제조 업체 와슨(Wason)과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에 투자하며 약정액을 소진하기도 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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