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이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코로나 19 검체 채취키트를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디지탈옵틱은 UAE(아랍에미리트)로부터 200만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공급에 관한 구매발주서(PO)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은 발주서에 따라 UAE에 분자진단과 신속진단에 사용되는 스왑, 수송배지 등 검체 채취키트 20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UAE와 더불어 카타르에서도 초도 물량 3만 검체 채취키트에 대해 공급 요청을 받았다. 이번에 카타르에 공급할 물량은 초도 물량으로 입찰이 완료되면 향후 추가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0개국 등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이어 중동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68.9만명에 육박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체 재취키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로부터 전세계 독점 총판권을 부여받아 디지탈옵틱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국내외 적극 공급하고 있다”며 “다수의 특허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노블바이오의 제품을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이어 중동 지역까지 공급하며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베트남 등 다수의 국가에서 입찰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이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은 물론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요한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