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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000선 회복…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끌어올려

장중 2,97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연합뉴스장중 2,970선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연합뉴스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4% 상승한 3,000.7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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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3,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전날인 10일에는 2,958.12로 종료돼 2,960선까지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며 장중 3,000선을 터치한 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전 중 코스피에서 2,346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간밤 미국 장기국채금리가 1.5%선에서 안정되고 인플레이션도 기대보다 심하지 않다는 판단이 나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마감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LG화학과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자, 카카오 순으로 나타나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장 초반 순매도 움직임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투자가들은 이 시간 코스피에서 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49일 연속 순매도행진을 펼쳐가던 연기금 역시 이날 오전 중에는 5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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