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40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계속 100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1일 122명을 기록한 뒤 계속 1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13명,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소재 음식점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138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33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1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400명으로 집계됐다.
12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9,697명이다. 2,58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6,71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8만4,663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