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교육청서울시교육청이 ‘제2기 학교흡연 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14일 발표했다. 현재 6%대인 청소년의 담배 제품 사용률을 2025년까지 5.7% 이하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육청은 2기 계획을 통해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제품 사용률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에 뒀다. 지난 흡연율 감소가 목표였던 1기와 달리 다양해진 담배 형태를 고려한 것이다.
청소년의 담배 제품 사용률을 현재 6.4%에서 올해 안에 6.2%로 낮추고 2022년 6.0%, 2023년 5.9%, 2024년 5.8%, 2025년에는 5.7%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예방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전문성 확보하고 학교흡연 담당 교사 연수를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흡연 예방 실천학교를 지원하고 학생 금연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흡연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학생 금연상담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의 제1기 학교흡연 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2016∼2020)은 2020년까지 서울 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을 5.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9년 서울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5.7%로 2015년(7.0%)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