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주일째 뿌연 하늘…미세먼지 화요일 오후에나 걷힐듯

16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지속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4일 서울 시내가 온통 뿌옇다./연합뉴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4일 서울 시내가 온통 뿌옇다./연합뉴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화요일인 16일 오후나 돼야 걷힐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에 따르면 일요일인 14일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충청·전북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상태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제주와 부산·대구·전남·경남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평균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 기준 서울이 63㎍/㎥로 가장 높고 경기 58㎍/㎥, 인천 53㎍/㎥, 충남 4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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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중국 등에서 들어온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15일에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세먼지는 화요일인 16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오후부터 청정한 기류가 유입돼 점차 해소되겠다”면서 "다만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충북·대구 등 일부 내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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