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했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BTS 멤버들은 15일 공식 트위터 계정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는 인사를 잇따라 올렸다. 지민은 트위터에서 “이 시간까지 같이 해 주신다고 고생하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은 위버스에 간단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정국은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고 말했다. RM, 제이홉, 진도 팬덤인 ‘아미’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팬들은 멤버들을 응원하는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BTS가 가장 큰 상이라는 의미의 ‘#BTSOurGreatestPrize’(방탄소년단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상)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170만건 이상 올라오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BTS는 이날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에서 발표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수상작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부른 ‘Rain On me’였다. 다만 시상식 본 무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