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생물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전시?체험공간인 ‘미생물 체험관’을16일부터 생물누리관에서 개장한다.
이 체험관은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과 생물자원으로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사진), 증강현실(AR) 등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체험관은 생물누리관 내 200㎡의 공간에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나랑 같이 놀자, 또 다른 나를 찾아봐! 나는 아주 소중해 등 5개의 디지털 체험형 코너로 구성됐다.
나는 누구일까요 코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소개하는 곳으로, 바닥과 벽면을 따라 움직이는 미생물의 다양한 반응과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코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 자연환경 등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 역할 및 생태 등을 체험한다.
나랑 같이 놀자 코너는 주인공 가람이가 아픈 동생 수호를 위해 초소형 인체탐험호인 나노호를 타고, 수호의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세균을 제거해 몸을 보호한다는 과정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나를 찾아봐 코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 연구실을 연출하여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는 아주 소중해 코너는 터치 화면을 이용해 유용한 미생물에게 편지를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코너속 미생물에 대한 내용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 캐릭터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상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