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김종인 “토론 못하면 후보 안 돼”…벌써 김칫국인가요







▲4·7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야권이 다소 유리해지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양측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도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대선에서 야권은 분열하게 된다”고 협공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충격적”이라며 “안철수가 죽으면 서울시장 보선도, 정권 교체 교두보도 물 건너간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을 겨냥해 “옹고집 부리지 말고 단일화 상대를 존중하라”고 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일부 후보 측이 김칫국부터 마시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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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상승세가 거침이 없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2~13일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37.2%), 이재명 경기지사(24.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3%)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윤 전 총장이 거대한 태풍을 몰고 올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무척 궁금하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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