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얼굴만 보여주면 결제 완료’…신한카드 신기술 적용 확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신한 페이스페이’ 적용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부터 포인트적립까지

홈플러스 고객이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카드가 도입한 ‘신한 페이스페이’를 이용해 안면 인식만으로 상품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홈플러스 고객이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카드가 도입한 ‘신한 페이스페이’를 이용해 안면 인식만으로 상품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대형 마트에서도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함께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활용해 대형 유통점 최초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1층 고객센터에 설치된 신한 페이스페이 무인 등록기에서 결제용 신한 카드와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회원은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만으로 멤버십 포인트까지 자동 적립된다.



결제할 때마다 카드를 주고 받거나 스마트폰 결제 앱을 열지 않아도 얼굴만으로 인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접촉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에 고객과 계산원 모두 편리함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굴 인식 기능은 LG CNS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는 인식되지 않아 보안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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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홈플러스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시행한다. 4월 30일까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 페이스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 해주고 신라면 5개 묶음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고객당 1회, 선착순 3,000명까지 제공된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돼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됐다.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 등 간편 결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대학가나 패스트푸드점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나 매장을 중심으로 신한 페이스페이 적용 가맹점을 늘려 새로운 결제 환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 페이스페이는 무인화, 언택트라는 최근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결제 혁신 모델로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대형 유통점인 홈플러스에 신한 페이스페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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