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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개인 1.6조 매수 vs 기관 1조 매도...코스피, 6거래일만에 3,040선 내줘

26.48포인트 내린 3,039.53에 마감

외국인은 코스피 5,879억 원 순매도

코스닥은 2.28포인트 오른 952.11 종료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6.48포인트(0.86%) 내린 3,039.53에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6.48포인트(0.86%) 내린 3,039.53에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3,040선을 내주며 약세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000억이 넘는 매수세를 가동했지만 기관이 1조 원 어치의 매도세를 보여 코스피 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8포인트(0.86%) 내린 3,03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국고채 금리가 연 1.75%에 육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1.42% 내린 3,022.49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056억 원을 순매수하자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0.6%대로 되돌렸다. 그러나 기관이 1조 22억 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5,879억 원을 팔면서 코스피는 약세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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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82%)와 LG화학(-3.60%), 삼성바이오로직스(-1.94%), 현대차(-1.92%)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24%) 오른 952.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935.27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89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7억 원을, 기관은 35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56%), 카카오게임즈(2.49%), 에코프로비엠(1.33%), CJ ENM(0.49%)이 전날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머티리얼즈(-2.55%), 스튜디오드래곤(-1.57%)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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