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영선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주택 공급 확대"…강북권 돌며 정책공약 발표

20일 강북권역 돌며 공약 내놓아

경전철 동북선 조기 개통·인재개발원 신축 이전도

중랑구, 'K-패션' 상징 만들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강북구 일대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강북구 일대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강북을 돌며 강북횡단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서울 강북 일대를 돌며 권역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이날 박 후보는 성북구 일대를 찾아 "서울 강북지역의 도시철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북횡단선 착공을 앞당기고, 정릉성당 삼거리에 역을 추가해 성북 주민들의 교통 응어리를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곡 청소차고지 지하화 및 상부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국민대 앞 국제규격 수준 수영장 건립 추진, 동대문세무서 부지에 복합체육센터 건립, 동북권 시민청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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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후보는 강북구를 방문해 "경전철 동북선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고도지구와 도시재생구역의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강남에 있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강북 수유영어마을 부지로 신축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랑구로 자리를 옮겨 "중랑구에 패션 제조·업사이클링 클러스터를 조성해 K-패션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지난 17일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에서 방준혁 의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옛 지역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구로을 지역구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방 의장이 "41층 빌딩이 가능해지면, 빌딩 안에 구로역사박물관을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면서 "넷마블이 구로를 상징하는 존경받는 기업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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