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특수 모르타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삼표는 맞춤형 특수 모르타르 제품인 ‘자기수평몰탈’(SPSL 1040)과 ‘폴리머시멘트 보수몰탈’(SPPM 400) 2종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들은 한 가지만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올인원’ 성능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자기수평몰탈은 타설 후 평평해지려는 성질인 평활성이 우수하며, 하나의 제품만으로 10~40㎜ 두께를 타설할 수 있다. 두께 별로 다른 여러 제품을 시중에 내놨다. 자기수평몰탈은 바닥과 부착력이 높아 균열·들뜸 등이 발생하지 않고, 빨리 굳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백화점·전시장·오피스 등 바닥 면적이 넓거나 수평이 요구되는 건물 신축·보수에 적합하다.
폴리머시멘트 보수몰탈은 하나의 제품으로 미장·뿜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벽과 바닥 등에 발라지는 용도인 미장제품과 스프레이처럼 뿌려지는 뿜칠 용도로 구분됐다.
이 제품은 바탕면과 접착 강도가 우수해 균열 발생이 적은 게 장점이다. 뿜칠 시공 중에 리바운드(최종 관입량) 손실이 적고 투수성(틈과 구멍에 물이 스며드는 성질)이 낮아 콘크리트 동결을 막아준다. 폴리머시멘트 보수몰탈은 주로 열화·부식·백화 등으로 파손된 콘크리트 건물 단면을 보수하거나 터널·교량·관로 등 구조물의 수직·수평 부분을 수리할 때 활용된다.
삼표 관계자는 “한국산업규격(KS)을 웃도는 기준으로 원자재부터 생산과정·완제품까지 관리하는 만큼 품질에 자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2종은 특수 모르타르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