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에스원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이젠 STOP"

첨단 차량 관제솔루션 '유비스' 통학차량에도 적용

승·하차부터 실시간 위치까지 원스톱 모니터링

차량 이상, 과속 등 사고 요인 사전 차단해

에스원이 22일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가 유아 승·하차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비스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사진 제공=에스원에스원이 22일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가 유아 승·하차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비스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사진 제공=에스원




에스원(012750)이 차랑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 차량에도 적용하면서 관련 솔루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올해부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설치가 의무화하자 에스원은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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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는 첨단 관제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를 부착해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 차단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실제로 공용차에 유비스를 도입한 한 회사의 경우 한 해 사고율이 87%에서 7%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5년 1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인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됐지만 관련 사고가 잇달아 터지면서 ‘세림이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하도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법에 따라 새롭게 등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반드시 DTG를 설치해야 한다. DTG를 장착하지 않으면 50만 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적발시 100만 원 3차 적발시에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개정에 따라 DTG를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10만여대가 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한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밀한 위치 모니터링, 전국망 애프터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관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사회에 안전과 안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공익 기업으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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