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뛰어난 정수 성능과 맞춤형 디자인, 간편한 위생 관리가 특징인 비스포크 정수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정수기를 단독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정수기는 모듈을 싱크대 아래 설치하는 빌트인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정수 기능만 원하는 소비자는 필터와 구동부로 구성된 기본 모듈만 구입하고 그 이후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할 경우 해당 모듈만 추가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 정수기에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수돗물 속 이물질을 더욱 촘촘하게 걸러주는 강력한 정수 성능을 구현했다. 적용된 필터는 최대 2,500ℓ를 정수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4인 가족이 하루에 6.8ℓ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도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의 가격은 모듈 구성과 서브 파우셋 유무에 따라 출고가 기준 73만 9,000~129만 9,000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 성능, 위생 관리, 주방 인테리어 등 정수기와 관련된 다양한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하고 반영해 출시한 혁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