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모처럼100명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사우나 관련 5명,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4명, 중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동대문구 및 성동구 직장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없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이다.
21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976명이다. 1,95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8,60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