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왼쪽) 야놀자 부문 대표와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열린 양사 합작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Truststay)’의 출범식에서 트러스테이의 로고 이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야놀자야놀자가 호텔 관리 시스템으로 KT(030200)에스테이트와 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24일 야놀자는 KT그룹 전문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와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Trustay)'를 설립하고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 등이 참석했다.
트러스테이는 ‘신뢰(Trust)’와 ‘머물다(Stay)’의 합성어다. 야놀자는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기술력을 주택, 부동산 시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호텔에 주로 사용해온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을 주거로 확대해 임대주택의 운영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트러스테이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기술 등을 통해 매물 정보 게재, 방문 예약, 임대차 계약, 관리비 결제 등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한다. 또한, 세탁·청소·배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디지털화한다.
이 경영기획총괄은 “트러스테이는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과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모델로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소형 주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과 KT에스테이트의 풍부한 주거 개발 노하우가 접목해 새로운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의 확장성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