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파출소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만취한 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파출소에 칼을 들고 들어가 '자해를 하겠다'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10여 분간 대치 끝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여러 차례 경찰에 민원성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